코스피, 개인 '사자' 2360선 회복···코스닥 860선 탈환
코스피, 개인 '사자' 2360선 회복···코스닥 860선 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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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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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코스피가 개인의 매수세에 닷새 만에 2360선을 탈환했다.

2일 코스피지수는 전장 대비 14.82p(0.63%) 오른 2364.37에 마감했다. 미국 증시 호조에 전날보다 13.88p(0.59%) 오른 2363.43에 출발한 지수는 견조한 흐름을 보이다가, 외국인의 매도폭 확대에 오후 들어 하락 반전, 2340선까지 밀렸다. 이후 장 막판 재반등해 2360선을 되찾았다. 

매매추체별로는 엿새째 '사자'를 이어간 개인이 3334억원어치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620억원, 911억원어치 팔아치웠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 매수, 비차익거래 매도 우위를 보이며 총 1783억9100만원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 상승 우위 국면이었다. 종이목재(3.63%)와 증권(2.94%), 서비스업(2.65%), 섬유의복(2.06%), 비금속광물(1.74%), 기계(1.72%), 운수창고(1.13%), 금융업(0.82%), 의약품(0.74%), 철강금속(0.61%), 은행(0.61%) 등 많은 업종이 올랐다. 다만 운수장비(-1.37%), 보험(-0.77%), 건설업(-0.46%), 전기가스업(-0.37%) 등은 하락 마감했다.

시가총액 혼조 양상이었다. 대장주 삼성전자(0.37%)와 SK하이닉스(0.40%), NAVER(2.47%), 셀트리온(0.84%), 카카오(2.62%) 등이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LG화학(-0.13%)과 삼성바이오로직스(-1.41%), 현대차, 삼성SDI(-0.55%) 등은 떨어졌다. 이날 코스피시장에서 상승 종목이 590곳, 하락 종목이 245곳이고, 변동 없는 종목은 66곳으로 장을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전장 대비 13.37p(1.57%) 오른 866.74로 나흘 연속 상승 마감했다. 지수는 전일보다 6.21p(0.73%) 오른 859.58에 출발한 지수는 제한적인 범위에서 흐르다가 외국인과 기관이 매수폭을 확대하며 장 후반 우샹향했다. 이날 기록한 종가는 지난 2018년 6월12일(875.04) 이후 2년 3개월 만에 최고치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2.40원 오른 1185.40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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