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삼성증권이 고액자산가들이 투자파트너로 참여할 수 있는 '멀티 패밀리오피스'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30억원 이상의 초고액자산가 서비스인 SNI출범 10주년을 맞아 실시됐으며, 해당 서비스에 가입하기 위한 최소 자산기준은 100억원이다.
삼성증권은 30억원 이상 고객 수 2300명, 자산 71조에 이르는 업계 최대규모의 초고액자산가 고객들을 보유하고 있는 SNI를 기반으로 글로벌IB들의 전유물이었던 투자파트너형 '멀티 패밀리오피스'를 국내 처음으로 선보이게 됐다.
고객들의 자금을 모아 투자하는 클럽딜(Club Deal)과 고객이 삼성증권의 자기자본투자에 공동으로 참여하는 기회 등을 제공함으로써 투자파트너급으로 격상된 초고급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박경희 삼성증권 SNI전략담당 전무는 "당사의 투자에 함께 참여하거나 클럽딜 기회를 제공하는 진정한 패밀리오피스를 국내에 선보이고자 오랫동안 연구하고 꼼꼼히 준비해 선보이게 됐으며, 향후 10년 삼성증권SNI의 더 큰 도약을 위한 핵심 서비스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증권의 멀티 패밀리오피스 서비스는 최소 자산기준 100억원이라는 높은 금액에도 불구하고 출시 첫달에만 6건의 패밀리 오피스 계약이 성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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