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KB국민은행은 코로나19 시대를 맞아 자영업자 사업경쟁력 지원 중심의 'KB 소호 컨설팅센터'를 위기관리 중심의 컨설팅 지원체계로 전환한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2016년 9월 출범한 KB 소호 컨설팅센터는 자영업자에게 자금조달·세무·법률 등 다양한 분야의 경영컨설팅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현재 여의도허브(HUB)센터를 포함해 수도권 및 전국 주요 광역시에 총 13개의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위기관리 중심 컨설팅 지원체계의 주요 내용은 △찾아가는 교육 프로그램 제공 △KB국민카드 매출정보 및 KB부동산시세가 반영된 빅데이터 기반의 정교한 상권·업종 분석 컨설팅 제공 △전문가 심화 컨설팅을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화상상담시스템 확대 구축 △정책자금 추천 플랫폼 'KB 브릿지'를 활용한 비대면 컨설팅 강화 △KB국민은행 'SNS컨설팅'을 통한 비대면 판매채널 구축 및 홍보 지원 등이다.
우선, 이날 KB국민은행은 찾아가는 교육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찾아가는 KB 소호 멘토링스쿨 3기' 발족식을 가졌다. 이는 기존의 자영업자 대상 집합교육에서 벗어나 멘토단이 사업장을 직접 방문해 맞춤 솔루션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행사에는 윤석헌 금융감독원장, 허인 KB국민은행장 등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윤 원장은 "앞으로도 KB국민은행과 같은 아름다운 상생이 지속적으로 확산돼 어려움을 겪는 자영업자들에게 큰 힘이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허 행장은 "전국 13개의 KB 소호 컨설팅센터를 활용한 위기관리 중심의 컨설팅 지원을 통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게 큰 힘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