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CGV, 관객 수 회복 전망···목표가↑"-대신증권
"CJ CGV, 관객 수 회복 전망···목표가↑"-대신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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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김태동 기자] 대신증권은 3일 CJ CGV에 대해 관객 수 회복으로 실적이 반등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만9000원을 제시했다.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72% 감소한 1300억원, 영업손실은 740억원을 전망한다"며 "중국은 2월, 터키는 4월부터 극장을 폐쇄 중이며, 베트남과 인도네시아는 극장 운영 중이나 전년 대비 관객 수가 50% 이상 감소한 것으로 추정한다"고 분석했다.

다만 내년을 기점으로 관객 수는 회복세를 보일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올해 국내 연간 관객수는 전년 대비 50% 감소한 1억1000만명을 전망하나, 내년에는 70% 회복한 1억9000만명으로 2019년의 85% 수준까지 회복할 것"이라며 "이미 6월부터 관객수는 빠르게 회복 중"이라고 예상했다.

특히 이달부터 영화 '반도'와 '강철비2'를 비롯해 '테넷',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뮬란'등 다양한 작품들이 연달아 개봉을 기다리고 있어서 볼거리는 풍부하다는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띄어 앉기 시행으로 개봉작이 등장해도 관객을 충분히 수용하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가 있지만 정상적인 상황에서의 평균 좌석 점유율은 21%. 성수기에도 40% 수준이다"며 "현재 시행 중인 띄어 앉기는 동행과 2~3자리 붙은 후 띄어 앉는 방식이어서 70% 수준으로 수용이 가능할 전망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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