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하반기 이후 실적개선 기대"-DB금투
"LG디스플레이, 하반기 이후 실적개선 기대"-DB금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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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DB금융투자는 1일 LG디스플레이에 대해 하반기 이후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1만7000원으로 상향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권성률 연구원은 "2분기 LG디스플레이의 영업적자는 5232억원으로 시장 기대치 대비 더 부진할 전망"이라며 "OLED TV 시황이 2부기 초반 극도로 안좋았고, LCD TV용 패널 가격도 5월까지 하락세가 심했으며, POLED는 전례없는 비수기를 겪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권 연구원은 "다만 현재 LG디스플레이는 전환점에 있다"며 "6월 이후 미국, 유럽 등 유통점이 개장하면서 OLED TV수요가 다시 살아나고 있어 3분기에는 광저우 공장 OLED 라인이 본격 가동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올해 연간 500만대 OLED TV용 패널 출하가 기대되며 하반기에 물량이 급격히 증가할 전망"이라며 "POLED는 해외전략고객 하반기 4개 신모델 중 1개 모델이 집중 채용돼 하반기 물량은 상반기 대비 5배 가량으로 증가해 관련 손실도 크게 줄어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 연구원은 "지난해 1분기 이후 이어진 수천억원 대의 영업손실에서 벗어나고 있고, 대형 OLED 대세화, POLED 안정화, LCD 구조혁신의 힘든 체질 개선 작업이 서서히 그 효과를 드러내고 있다"며 "2분기에 5000억원이 넘었던 전사 영업손실은 하반기에 분기당 몇 백억원 수준으로 크게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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