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 생활 부문 VIP등급 마련
신세계백화점, 생활 부문 VIP등급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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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백화점이 식품관에 이어 생활관 VIP 등급을 신설하고, 개인화 마케팅 강화에 나섰다. (사진=신세계백화점)
신세계백화점이 식품관에 이어 생활관 VIP 등급을 신설하고, 개인화 마케팅 강화에 나섰다. (사진=신세계백화점)

[서울파이낸스 박지수 기자] 신세계백화점이 이달부터 큰 손으로 떠오른 생활 장르 귀빈(VIP)을 선정해 따로 대접한다. 10일 신세계백화점은 "최근 3개월간 80만원 이상 구매하면 생활 장르 VIP인 코어(core) 등급에 선정된다"고 밝혔다. 

코어 등급 소비자는 두 달에 한 번 추천 상품 할인 쿠폰과 최신 추세를 문자 메시지로 받을 수 있다. 또 리빙 마일리지 제도를 통해 구매 금액의 5%를 추후 신세계백화점 상품권으로 교환할 수 있는 혜택도 따른다. 

신세계백화점은 최근 최근 집 꾸미기에 소비자들의 관심이 증가함에 따라 차별화된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이 같은 새로운 VIP 서비스를 마련했다.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생활 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2018년엔 11.7%, 지난해 10.4% 오르는 등 매년 두 자릿수 이상 성장하고 있다. 올해(1~5월) 역시 코로나19 사태에도 불구하고 6.4% 늘었다. 

이에 신세계백화점은 오는 16일까지 생활 장르 VIP 5만4000명을 뽑아 맞춤형 서비스를 선보인다. 생활 장르 VIP로 선정되면 스마트 메시지(공간의 기준)를 통해 최근 인기 있는 상품 소개와 연출 방법, 할인 혜택 등 집 꾸미기 비법을 알려준다. 공간의 기준은 신세계백화점이 만드는 카탈로그로 휴대폰 문자메시지를 통해 전달된다. 

생활 장르 VIP는 백화점 식품관 등 타 부문 연계 구매도 활발하다. 신세계백화점은 지난 4월3~19일 코어 등급 소비자 4만700명을 시범 선정해 할인 혜택 등이 담긴 메시지를 보냈다.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이 메시지를 받은 소비자는 다른 부문에서도 일반 소비자보다 평균 2.1배 많은 금액을 지출했다. 특히 식품 부문에서 일반 고객보다 2.5배 높은 객단가를 보였다. 앞서 신세계백화점은 지난 3월 식품관 VIP를 별도 선정한 바 있다. 

이성환 신세계백화점 영업전략담당 상무는 "올해 업계 최초로 식품 VIP를 선보인 데 이어 생활 VIP를 선정하며 장르별 개인화 마케팅을 확대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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