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태동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장초반 하락세다. 18일 오전 9시 2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장보다 4.90p(0.25%) 내린 1922.38를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7.23p(0.38%) 오른 1934.51에 출발했으나 점차 상승 폭을 줄이며 약보합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뉴욕증시의 주요지수는 미·중 무역전쟁 우려와 최악의 경제지표에도 경제활동 재개에 따른 향후 소비 개선 기대가 부각되면서 상승했다.
1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0.08포인트(0.25%) 오른 23,685.42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1.20포인트(0.39%) 상승한 2,863.70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70.84포인트(0.79%) 오른 9,014.56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이번 주 2.65% 내렸다. S&P 500 지수는 2.26%, 나스닥은 1.17% 하락했다.
투자주체별로는 개인이 505억원 사들이고 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7억원, 369억원 팔아치우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 매수, 비차익거래 매도 우위를 보이며 총 54억7900만원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내리고 있다. 종이목재(-2.70%), 의료정밀(-2.20%), 전기가스업(-1.34%), 보험(-1.21%), 은행(-0.80%), 금융업(-0.71%)등이 주가를 끌어내리고 있다. 음식료업(2.32%), 통신업(1.73%)등은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SK하이닉스(-2.32%), LG생활건강(-1.22%), 삼성SDI(-0.17%), 현대차(-0.65%), 삼성물산(-0.51%) 등은 내리고 있다. 삼성전자(0.42%), 삼성바이오로직스(1.32%), NAVER(1.41%), 셀트리온(1.15%) 등은 오르고 있다. 현재 코스피시장에서 상승종목이 309곳, 하락종목 520곳, 변동 없는 종목은 65곳이다.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0.58p(0.08%) 내린 691.35을 가리키고 있다. 전장보다 3.24p(0.47%) 상승한 695.17에 출발한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하락흐름을 보이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는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펄어비스(-0.05%), CJ ENM(-0.09%), 케이엠더블유(-1.74%), 스튜디오드래곤(-0.66%) 등은 내리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3.57%), 에이치엘비(0.30%), 셀트리온제약(2.51%), 씨젠(0.17%) 등은 오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