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투자자 보호재단 "NH투자증권, IRP 종합평가 1위"
한국금융투자자 보호재단 "NH투자증권, IRP 종합평가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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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한국금융투자보호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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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한국금융투자자보호재단은 지난해 말 은행·증권회사 15곳을 대상으로 개인형 퇴직연금(IRP) 판매현황을 평가한 결과 NH투자증권이 종합순위 1위를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그 뒤를 한국투자증권과 KB국민은행이 이었다.

개인형 퇴직연금(IRP)은 근로자가 퇴직 시 받은 퇴직급여를 적립하거나, 자발적으로 은퇴자금을 저축할 수 있는 퇴직연금 상품으로, 적립금은 예금, 펀드 등 다양한 상품으로 운용 가능하다. 지난 2017년 가입대상의 범위가 퇴직연금 가입자와 퇴직급여 수령예정자에서 모든 근로자, 자영업자로 확대됐다. 자발적 납입 시 세액공제 한도도 연 400만원에서 700만원으로 증액되며 주요 은퇴준비 상품으로 자리 잡았다.

이번 평가는 지난 2018년 말 기준 개인형IRP 적립금 1000억 원 이상인 은행·증권사 15곳을 대상으로 △가입상담(65%) △IRP계좌 및 운용자산 특성(30%) △사후관리 서비스(5%)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진행됐다. 

한국금융투자자보호재단은 "NH투자증권의 경우 원리금보장형 상품의 수익률이 우수했고, 운용자산을 다양하게 제공하고 사후관리서비스 안내가 출중했다"며 "한국투자증권은 실적배당형 상품의 수익률이 우수했다"고 평가했다.

하위 3개사는 우리은행, 미래에셋대우, 하이투자증권이 차지했다. 한국금융투자보호재단은 "하이투자증권과 미래에셋대우의 경우 운용자산을 다양하게 제공하면서 수익률도 우수했지만, 미흡한 IRP 가입 상담과 높은 비용이 감점 요인으로 작용했다"며 "우리은행은 IRP 가입 상담이 미흡하고 수익률도 저조했으며, 운용자산 상품 선택폭이 좁고 사후관리서비스 안내가 미진해 15위를 차지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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