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총] CJ, 사내이사에 '재무통' 최은석 부사장···"수익성 극대화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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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외이사에 송현승 CJ 사외이사, 유철규 서울대 교수 재선임
김홍기 CJ 대표 (사진=CJ그룹)

[서울파이낸스 오세정 기자] CJ㈜가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재무통'으로 알려진 최은석 CJ 경영전략 총괄부사장을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올해 CJ그룹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 19) 세계 확산에 따른 장기 침체 우려 속에서도 혁신성장을 통해 '수익성 극대화'와 '선순환 재무구조 확보'에 집중, 위기를 극복한다는 방침이다.

CJ는 30일 서울 CJ인재개발원에서 제67기 주주총회에서 열고 사내이사에 최은석 CJ 총괄부사장을 신규 선임했다. 최 부사장이 사내이사가 되면서 CJ는 손경식 회장과 김홍기 대표이사와 함께 3인 체제로 전환됐다. 

2022년까지 임기가 남아있던 박근희 CJ 부회장은 계열사 책임 경영 강화 차원으로 사내이사에서 사임했다.

최 부사장은 1967년생으로, 서울대 경영학 학사와 석사학위를 받고 삼일회계법인에서 공인회계사로 근무했다. 2004년 CJ에 입사해 CJ GLS 경영지원실장, CJ대한통운 경영지원총괄, CJ 전략1실장 등을 거쳤다. 이후 지난해 7월 CJ대한통운 경영지원총괄에서 지주사 CJ로 이동해 재무와 인수합병, 미래 사업전략, 마케팅 등 핵심업무를 맡고 있다.

최 부사장은 회계·재무 전문가로, 그룹 내 사업 전반에 대한 다양한 경험과 전문지식, 검증된 경영능력과 추진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회계관리 투명성 확보와 재무 건전성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사외이사 겸 감사위원에는 송현승 CJ 사외이사 겸 감사위원, 유철규 서울대 교수가 재선임됐다. 이사 보수 한도는 전년과 같은 90억원으로, 전년 실제 지급된 보수는 44억원이다.

아울러 CJ는 이날 주총에서 지난해 재무제표를 의결했다. 지난해 CJ 연결기준 매출은 33조7797억원으로 전년대비 14.4%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조5091억원으로 13.2% 늘었다. 

배당은 보통주 1주당 1850원, 우선주 1주당 1900원의 현금배당으로 확정됐다. 배당금 총액은 621억4520만원이다.

이날 주총에서 의장을 맡은 김홍기 CJ 대표이사는 "코로나19 이후 생산과 소비를 중단함에 따라 경기침체 위험이 현실화했다"면서도 "세계 경제 충격에도 혁신성장으로 위기를 극복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양적 성장'이 아닌 안정적 수익성이 동반되는 '혁신 성장'성장'을 이루기 위해 수익성 극대화 및 선순환 재무구조 확보에 집중할 계획"이라며 "글로벌 톱 티어(Top-tier, 일류) 기업 수준의 수익성을 확보하고, 장기 불황에 적극 대비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CJ는 핵심 사업과 관련된 R&D, 테크놀러지, 시스템을 재정비하고 우수 인재를 확보하며, 도전적인 초격차역량 강화 목표를 수립, 달성해 나갈 계획이다. 

또 '일류인재'와 '책임경영', '목표달성'이 축을 이루는 CJ의 일류문화를 확고히 정착시켜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여기에 상장 계열사들의 전자투표제 도입 등 주주총회 활성화와 주주권익 보호는 물론 CJ그룹의 지속가능 경영 기반도 공고히 하기로 했다.

그는 "어려운 대내외 여건에도 불구하고 CJ그룹은 지난해 획기적 성장과 초격차 역량 확보를 위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며 "성장의 길로 가기 위해 모든 임직원이 '절실함'으로 무장해 글로벌 일류 인재로 거듭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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