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주총] 고동진 사장 "모바일 업계 리더로 새로운 10년 주도"
[삼성전자 주총] 고동진 사장 "모바일 업계 리더로 새로운 10년 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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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동진 삼성전자 IM부문장. (사진=연합뉴스)
고동진 삼성전자 IM부문장. (사진=연합뉴스)

[서울파이낸스 오세정 기자] 고동진 삼성전자 IM 부문장 사장이 "업계 리더로서 치열한 시장 경쟁과 경영환경의 불확실성 속에서도 최신 기술과 혁신적인 제품을 통해 새로운 10년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고동진 사장은 18일 경기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삼성전자 제51기 주주총회에서 부품 부문 사업 현황을 설명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의안 상정에 앞서 DS 부문장 김기남 부회장, CE 부문장 김현석 사장, IM 부문장 고동진 사장이 나와 각 사업부문별 경영현황에 대해 설명하고, 참석한 주주들의 질문에 답변했다.

고 사장은 "지난해 IM부문은 세계 경기와 모바일 시장의 성장이 둔화되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매출 107조원으로 전년대비 소폭 성장했다"며 "영업이익은 9조 3000억원으로 전년대비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해 세계 최초 5G 스마트폰인 '갤럭시 S10 5G'를 출시하는 등 세계 최초 5G 상용화를 달성하며 5G 이동통신의 리더십을 확고히 했다"며 "혁신적인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 폴드'를 선보이며 새로운 모바일 카테고리를 열었으며, 갤럭시 S∙노트∙A 시리즈 등 모든 라인업에서 경쟁력있는 제품을 선보이며 시장을 공략했다"고 강조했다.

올해 스마트폰 시장에 대해 고 사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위축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도 "5G 스마트폰에 대한 수요는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무선 사업에서 플래그십 모델부터 A시리즈까지 5G 라인업을 확대하고 글로벌 파트너사와의 협력도 강화해 확장된 서비스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라며 "차별화된 프리미엄 제품을 통해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5G 시대에서는 수많은 스마트 기기의 연결이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며 "PC와 태블릿, 스마트워치, 무선이어폰 등 기기 간 연결성을 향상해 풍부한 모바일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또 보급형 스마트폰 시장이 이머징 마켓을 중심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가격대별 경쟁력있는 신모델을 출시해 판매를 지속 확대하고 △한층 강화된 제품 경쟁력을 기반으로 업셀링(upselling)을 추진하며 △전 분야 운영효율을 제고해 수익성도 확보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18일 삼성전자는 경기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제51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사진=삼성전자)
18일 삼성전자는 경기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제51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사진=삼성전자)

또 네트워크 사업은 선제적인 5G 기술 개발을 통해 차세대 통신 기술과 5G 시대의 혁신을 주도한다는 방침이다. 삼성전자는 칩셋부터 단말기, 네트워크 장비 등 5G '엔드투엔드 솔루션'을 기반으로 국내 5G 전국망 상용화 경험을 활용해 해외 5G 사업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고 사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5G, AI, IoT 기술 융합을 통해 소비자들의 삶에 큰 변화를 이끌고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고 사장은 폴더블폰 전략과 관련한 질문에 대해 "고객과 전문가 등을 통해 폴더블폰의 시장성을 확인했다"며 "부품 공급 등의 이유로 다른 플래그십 모델처럼 많은 물량을 출시하지는 못하고 있지만 폴더블폰 분야의 기술 선도력 등을 통해 확대하겠다"고 답했다. 

아울러 한 주주가 중국 시장에 대한 전망을 질문하자 "중국에서는 굉장히 마음 아픈 상황"이라며 "지난해까지 유통이나 영업 등 대부분의 기능을 현지화 조직으로 개편해 이익을 내는 구조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어 "폴더블폰이나 플래그십 제품이 중국 시장에서 사랑받는 것을 확인했다"며 "앞으로 프리미엄 모델과 중국 현지 업체들이 만들지 않는 차별화 모델을 중심으로 점유율을 지속 향상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인도 시장에 대해 "일부 세그먼트의 점유율이 낮아졌지만 대부분 저가 모델"이라며 "금액 기준으로는 점유율 1위를 고수하고 있으며 소비자가 원하는 제품을 공급해 수량 기준으로도 1위를 되찾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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