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시형 기자] 금융감독원이 DLF사태에 대한 2차 제재심 조치안 결정을 한 주 더 미뤘다.
금감원은 22일 제2차 제재심의위원회를 열고 하나은행과 우리은행 부문 검사 결과 조치안을 심의했으나 논의가 길어져 30일 오후 2시 재심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금감원은 대규모 원금손실 사태를 일으킨 해외금리연계 파생결합상품(DLF)을 판매하는 과정에서 이들 은행에 문제가 있었다고 판단, 부문검사를 진행한 바 있다.
금감원은 검사 결과를 토대로 최근 함영주 하나금융지주 부회장(당시 하나은행장)과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 겸 우리은행장에 대해 문책경고 상당의 중징계를, 두 은행에도 중징계 수준의 제재를 통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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