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인보사 의혹' 이우석 코오롱생과 대표 소환조사
검찰, '인보사 의혹' 이우석 코오롱생과 대표 소환조사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우석 코오롱티슈진(코오롱생명과학 겸임) 대표가 10일 오전 서울 강서구 마곡동로 코오롱원앤온리타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골관절염 유전자 치료제 '인보사' 경쟁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코오롱생명과학)
2018년 7월10일 이우석 코오롱티슈진(코오롱생명과학 겸임) 대표가 서울 강서구 마곡동로 코오롱원앤온리타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골관절염 유전자 치료제 '인보사' 경쟁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코오롱생명과학)

[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검찰이 골관절염 유전자치료제 인보사케이주(인보사)를 둘러싼 의혹 수사를 윗선으로 확대하고 있다. 1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2부(강지성 부장검사)는 이우석 코오롱생명과학 대표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 

검찰은 코오롱생명과학이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받을 당시 신장 세포가 포함된 사실을 알고도 이를 숨기고 허위자료를 제출했다고 의심한다.

인보사는 사람 연골세포가 담긴 1액과 연골세포 성장인자(TGF-β1)를 도입한 형질전환 세포가 담긴 2액으로 구성된 골관절염 유전자 치료제 주사액이다. 2017년 국내 첫 유전자 치료제로 식약처 허가를 받았다. 그러나 2액의 형질전환세포가 허가 당시 제출한 자료에 적힌 연골세포가 아닌 종양을 유발할 수 있는 신장세포로 드러나 지난 7월 허가가 최종 취소됐다.

허가가 취소된 후 이 대표는 기자간담회를 통해 "세포의 유래를 착오했고, 그 사실을 불찰로 인해 인지하지 못한 채 허가를 신청해 승인받았다"며 과오를 일부 인정했다. 그러면서도 "인보사의 안전성과 유효성에 대해서는 확신을 갖고 있다"며 부작용에 대한 우려를 일축했다.

앞서 검찰은 코오롱생명과학 임원을 재판에 넘겼다. 검찰은 지난 16일 코오롱생명과학에서 임상개발 분야를 총괄했던 조모 이사를 위계공무집행방해·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