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탈라이프, 증권신고서 제출···내달 '소부장 특례' 첫 상장
메탈라이프, 증권신고서 제출···내달 '소부장 특례' 첫 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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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화합물 반도체 패키지 제조업체 메탈라이프는 19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 코스닥 상장 절차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메탈라이프는 소재·부품·장비 전문기업의 상장 예비심사 기간을 단축해주는 '소부장 상장 패스트트랙' 첫 사례로, 연내 코스닥 시장에 입성하게 됐다.

앞서 한국거래소는 지난 7일 코스닥시장 상장위원회를 열어 메탈라이프의 상장 예비심사를 승인했다. 거래소는 지난 9월부터 시행한 '소재·부품 전문기업 상장지원방안'에 따라 메탈라이프에 대한 상장 예비심사 기간을 기존 45영업일에서 30영업일로 단축했다.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메탈라이프가 이번 상장을 위해 공모하는 주식 수는 총 70만주이며, 공모 희망가 범위는 1만500∼1만3000원이다. 이에 따라 총 공모금액은 74억∼91억원 규모다.

내달 9∼10일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한 뒤 같은 달 12∼13일 청약을 받는다.  내달 말 상장 예정이며 대표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 맡았다.

메탈라이프는 RF트랜지스터 패키지와 광 통신용 패키지를 비롯해 레이저용, 군수용 등 다양한 사업에 필수 적용되는 제품을 공급한다.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보다 69% 증가한 193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도 전년 대비 각각 301%, 318% 늘어난 46억원, 37억원을 거뒀다.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액 130억원, 영업이익 19억원, 당기순이익 17억원을 각각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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