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外人 '팔자'에 사흘만에 하락마감···1930선 후퇴
코스피, 外人 '팔자'에 사흘만에 하락마감···1930선 후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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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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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코스피가 사흘만에 하락, 1930선으로 후퇴했다.

29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68p(0.40%) 하락한 1933.41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날보다 2.46P(0.13%) 오른 1943.55에서 출발한 이후 외국인의 매도세에 반락, 낙폭이 확대됐다. 대법원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상고심에서 원심을 파기환송키로 하면서 삼성그룹 주식이 대거 하락한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매매주체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528억원, 494억 원어치 사들였다. 외국인은 1169억 원어치 팔아치우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 비차익거래 모두 매수 우위를 보이며 총 615억6600만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의료정밀(-1.76%), 전기전자(-1.26%), 제조업(-0.62%), 증권(-0.36%), 보험(-0.14%), 유통업(-0.31%) 등이 지수하락을 주도했다. 건설업(0.08%) 화학(0.28%), 통신업(0.93%), 음식료업(0.57%) 등은 늘었다. 

시가총액 상위주도 등락이 엇갈렸다. 대장주 삼성전자(-1.70%), 현대차(-0.78%), NAVER(-1.02%), 현대모비스(-1.21%), 삼성바이오로직스(-4.89%) 등이 지수하락을 주도했다. LG화학(0.31%), 셀트리온(0.64%), LG생활건강(0.87%) 등은 오름세다.

코스피시장에서 상승종목이 399곳, 하락종목 410곳, 변동 없는 종목은 81곳으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전장 대비 3.33p(0.55%) 하락한 599.57에 마감했다. 전일보다 1.29P(0.21%) 오른 604.19에 출발한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하락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를 보였다. 헬릭스미스(-0.73%), 메디톡스(-1.82%), SK머티리얼즈(-3.02%), 휴젤(-1.70%), 에스에프에이(-4.81%) 등이 지수하락을 이끌었다. 셀트리온헬스케어(2.34%), CJ ENM(1.48%), 케이엠더블유(3.08%) 등은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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