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하반기 반등 모멘텀 유효"-NH투자證
"한미약품, 하반기 반등 모멘텀 유효"-NH투자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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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NH투자증권은 31일 한미약품에 대해 하반기 반등 모멘텀이 유효하다고 판단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지만, 비알콜성지방간염 치료제(HM15211)의 신약가치 산정 제외로 목표주가를 47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

구완성 연구원은 "2분기 연결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2.1% 증가한 2704억원, 영업이익은 15.9% 증가한 231억원을 시현했다"며 "2분기 연구개발비는 428억원으로 전년대비 57억원 감소했고, 이는 사노피와의 계약조건 변경에 따른 영향인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그는 "한미약품 개별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2.4% 증가한 2154억원을 시현했다"며 "그러나 로수젯(고지혈), 에소메졸(역류성식도염), 아모잘탄플러스(고혈압) 등 개량신약 주력품목의 성장이 지속했다"고 말했다.

구 연구원은 "다만 HM15211의 임상 종료 및 기술수출 가시화 시점까지 시간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신약가치 산정에서 제외하기로 결정했다"며 "이에 따라 목표주가를 하향조정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한미약품은 롤론티스(호중구감소증)의 FDA(미국식품의약국) 허가 재신청 및 HM15211의 미국 1상 종료 등으로 하반기 연구개발(R&D) 모멘텀은 유효하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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