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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한국거래소가 22일 오후 5시 '긴급 시장점검회의'를 개최하고, 미국의 이란 핵시설 공습이 국내 증시에 미치는 영향을 긴급 점검했다.
21일(현지시각) 오후 7시47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이란 지하 우라늄 농축시설인 포르도를 비롯해 나탄즈, 이스파한을 포함한 이란 내 핵시설 3곳을 폭격했다고 밝혔다.
거래소는 향후 증시 변동성 확대에 대비하고 시장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시장운영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운영하기로 했다. 시장운영 비상대책위원회는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을 위원장으로 하고 경지·유가·코스닥·파생·청산결제·미래사업본부장, 시장감시위원장 및 상임감사위원으로 구성됐다.
거래소는 "국내외 시장동향 및 증시 주변자금 흐름 등 국내외 증시지표에 대해 면밀한 모니터링을 지속해 나가면서, IT 시스템의 안정적 운영 및 시장 안정화 조치의 적시 시행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증시 불확실 상황을 틈탄 불공정거래에 대해서도 시장감시를 대폭 강화하고, 시황 급변 등 시장 불확실성이 확대될 경우 관계 당국과 긴밀히 공조해 적극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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