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국민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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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김예온 기자] 서울 아파트 가격이 끊임없이 상승하며 올해 주간 상승률이 2021년 9월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7월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스트레스 DSR) 3단계 시행 전 매수세가 급증해 가격 상승을 부추겼다.

20일 KB부동산이 발표한 주간KB아파트시장동향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가격 변동률은 지난주(6월9일) 대비 매매는 매매는 0.06%, 전세는 0.03%를 기록했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40% 오르면서 21주 연속 상승했다. 특히 올해 들어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2021년 9월 마지막주(0.44%) 이후 최대 상승폭으로 집계됐다. 

△송파구(0.99%) △강남구(0.93%) △성동구(0.79%) △양천구(0.63%) △강동구(0.62%) 순으로 상승률이 높았으며, △강북구(0.00%)는 보합에 그쳤고, 25개 자치구 중에서 △금천구(-0.01%)만 유일하게 하락했다.

경기 아파트 매매가격(0.06%)이 상승하며 4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가고, 특히 상승폭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 △성남시 분당구(0.71%) △과천시(0.54%) △광명시(0.25%) △안양시 동안구(0.24%) △용인시 수지구(0.22%) 등이 상승했다. 반면 △ 파주시(-0.05%) △고양시 일산서구(-0.05%) △동두천시(-0.04%) △평택시(-0.04%) △용인시 처인구(-0.04%) 등은 하락했다.

인천(0.01%)은 5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다 이번주 상승 전환했다. 인천 내 지역별로 살펴보면 △부평구(0.06%)는 상승했으나, △미추홀·연수·계양·동구(0.00%)로 보합이다. 반면 △중구(-0.01%) △남동구(-0.01%) △서구(-0.01%)는 하락했다. 

세종은 전주 대비 0.12% 상승해 10주 연속 오름세를 보였다. 그러나 4월 28일(0.50%) 이후 부터는 상승폭이 점차 감소하고 있다. 기타 지방 매매가격 변동률은 -0.01%로 집계됐다. 지역별로 △충북(0.01%)은 상승하고, △전북(0.00%)은 보합이다. 반면 △충남(-0.01%) △강원(-0.01%) △경남(-0.02%) △전남(-0.02%) △경북(-0.05%)은 하락했다.

전국 아파트 전세값 변동률은 0.03% 올라 15주 연속 상승 흐름이다. 19주 연속 상승세를 보이는 △서울(0.12%)의 경우 상승폭이 지난주(0.11%)보다 소폭 커졌다.

서울은 △강북구(0.00%)만 보합으로 △강동구(0.52%) △송파구(0.3%) △중랑구(0.25%) △도봉구(0.22%) △중구(0.21%) 등으로 순으로 상승세가 컸으며, 언급하지 않은 서울 지역들도 모두 상승 변동률을 기록했다.

△과천시(0.73%) △안양시 동안구(0.25%) △구리시(0.20%) △안양시 만안구(0.20%) △하남시(0.12%) 등이 상승했고, △광명시(-0.19%) △부천시 소사구(-0.09%) △수원시 권선구(-0.04%) △이천시(-0.04%) 등은 하락했다. 

△인천(0.01%)은 5주 연속 상승했다. 지역별로 △중구(0.09%) △연수구(0.04%) △부평구(0.03%)는 상승하고, △계양구(0.00%) △남동구(0.00%) △동구(0.00%)는 보합이다. △서구(-0.01%) △미추홀구(-0.03%)는 하락했다.

(사진=KB국민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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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매수우위지수는 95.1로 전주(83.0)보다 12.1p 올랐다. 현재 10주 연속 상승 흐름을 보인다. 특히 권역별로 양극화 현상이 짙다. 강북 14개구는 84.6, 강남11개구는 104.5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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