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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문영재 기자] 현대모비스가 가정의 달을 맞아 임직원과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현대모비스는 자발적으로 참여한 임직원과 가족 100여명과 함께 종로소방서 관내 지상식 소화전을 도색하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지상식 소화전은 주로 인도와 도로 경계에 설치돼 화재 발생 시 초기 진압 용수를 공급하는 주요 소방 시설이다.
이날 봉사활동이 진행된 종로소방서 관내는 전통시장이 인접해 불법 주정차와 쓰레기 무단 투기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이로 인해 소화전 식별이 어려워 화재 발생 시 초기 대응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돼왔다.
현대모비스는 지역 주민들의 화재 예방 인식을 높이고 소화전의 시인성과 접근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이번 봉사활동을 기획했다. 현행 도로교통법상 소방용수시설 반경 5미터(m) 이내에는 주차가 금지돼 있으며, 화재 시 출동한 소방차의 진압 용수가 평균 5분 이내 소진되는 점을 감안하면 소화전 관리와 접근성 확보는 필수적이다.
봉사활동에 협력한 종로소방서 관계자는 "화재 진압의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기 위해 시민들의 관심과 협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활동을 통해 화재 예방은 물론 지역 주민들의 인식 개선 효과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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