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양사 임직원들이 농가 일손 돕기 봉사 활동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대한항공)

[서울파이낸스 문영재 기자] 대한항공은 지난 11일 강원도 홍천군 명동리 마을에서 봄맞이 농가 일손 돕기 및 의료 지원 봉사 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봉사 활동에는 지난해 한 식구가 된 아시아나항공 임직원들도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이날 양사 임직원 60여명은 본격적인 농번기를 맞아 고추 모종 심기, 밭 비닐 씌우기, 마을 환경 정리 등을 지원하며 농촌 일손 돕기에 나섰다.

항공의료센터 소속 전문 의료진도 봉사 활동에 동참했다. 평소 거동이 불편해 병원 방문이 어려웠던 마을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맥박과 혈압을 확인하는 간단한 문진을 실시하고, 필요한 약을 처방했다. 진통제, 소화제, 감기약 등 상비약도 기부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아시아나항공 임직원들과 함께 봉사하며 유대 관계를 강화하고, 상생의 의미를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양사 임직원들이 함께 참여하는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지속적으로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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