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삼성증권)
(사진=삼성증권)

[서울파이낸스 이서영 기자] 삼성증권이 3년만에 영업이익 1조클럽에 복귀했다. 특히 해외주식 관련 수수료 증가가 실적 상승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된다. 

14일 삼성증권은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1조2057억원, 당기순이익은 899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영업이익은 62.7%, 순이익은 64.2% 증가했다. 영업이익 1조원을 넘은 건 2021년 이후 처음이다.

상품운용 손익과 금융수지에서 순영업순익이 크게 늘었다. 지난해 관련 부문 순영업순익은 1조2566억원으로 전년 7064억원보다 77.7% 증가했다.

순수탁수수료는 5171억원에서 6296억원으로 21.7% 늘었다. 해외주식의 예탁자산과 거래대금이 빠르게 증가했다. 지난해 86조9000억원으로 전년 37조6000억원보다 131% 늘었다.

해외주식 수수료는 전년 대비 91.7% 늘어난 2042억원, 국내주식 수수료는 1% 증가한 3613억원이었다. 해외주식 거래대금은 전년 대비 131.3% 증가한 86조9000억원을 기록했다. 

리테일 고객자산은 302조4000억원으로 지난해 30조1000억원이 유입됐다. 초고액자산가 고객은 총 26만2000명으로 전년 대비 5.6%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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