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pixabay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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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박소다 기자] 대한건설협회는'2025년 상반기 적용 건설업 임금실태조사' 결과를 31일 발표했다.

이번 건설업 임금실태조사 통계는 건설업 전체 132개 직종을 조사한 것이다. 전국 2000개 공사현장을 대상으로 건설근로자 임금을 조사·집계했으며, 1일 8시간 근로 기준으로 한 것이다.

이번 집계는 2025년 1월 1일부터 건설공사 원가계산에 적용할 수 있다.

내년 1월 1일 기준 전체 132개 직종의 일 평균임금은 27만6011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9월 27만4286원 대비 0.63% 올랐고, 1월 대비에서는 1.93% 오른 수치로 예년에 비해 증가폭은 크지 않다.

업계 일 평균임금은 매년 꾸준히 오르고 있다. 5년 전인 2020년(1월 1일 기준) 22만2803원이었던 일 평균임금은 △2021년 23만798원(3.59%↑) △2022년 24만2931원(5.62%↑) △2023년 25만5426원(5.14%↑) △2024년 27만789원(6.01%↑)으로 올랐다.

현황을 분야별로 살펴보면 132개 직종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91개 일반공사직종은 26만4277원으로 조사됐다. 가장 높은 일 평균임금을 받는 곳은 광전자직종(3개 직종)으로, 1월 1일 기준 43만13원으로 집계됐다. 이어 국가유산직종(18개 직종)이 32만2178원을 받고, 원자력직종(4개 직종)이 23만4847원으로 가장 낮게 받았다.

직종별 임금은 직종별 조사된 총임금에서 직종별 조사된 총인원을 나눈 값이다.

대한건설협회가 제공하는 임금 적용 시점은 매년 1월 1일과 9월 1일 두 번이다. 차기 임금공표 예정일은 내년 9월 1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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