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PBV 아이디어 공모전' 개최···"우수 아이디어 양산車 적용"

[서울파이낸스 문영재 기자] 기아는 '제3회 목적기반모빌리티(PBV)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PBV 아이디어 공모전은 소비자들의 다양한 요구조건을 파악하고 이를 실제 PBV 개발에 반영하고자 지난 2022년부터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내년 출시 예정인 기아의 첫번째 PBV 'PV5'를 주제로 △하드웨어(HW) △소프트웨어(SW) △일반 등 총 3개 부문으로 나누어 진행한다.

HW 부문은 특장 또는 차량용품 사업을 운영하고 있거나 개발역량을 보유한 기업들이 참여할 수 있다. PV5 특장형의 가치를 향상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제출하면 된다. SW 부문은 앱 서비스 사업을 운영하거나 개발역량을 보유한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하며, 주행시 유용한 앱 아이디어를 제시하면 된다. 누구나 참여 가능한 일반 부문은 일상, 여가 및 업무 생활에서 적용할 수 있는 '나를 위한, 나만의 PV5'의 이상적인 모습을 아이디어로 내면 된다.

아이디어 접수는 이날부터 내년 2월 12일까지 기아 홈페이지에서 받는다. 기아는 접수된 아이디어들에 대해 △상품성 △창의성 △실현가능성 △사업성 등을 기준으로 예선 및 본선 심사를 진행하고 HW·SW 부문에서 △대상 2팀(각 1000만원) △최우수상 2팀(각 300만원) △우수상 6팀(각 100만원), 일반 부문에서 △대상 1팀(500만원) △최우수상 1팀(300만원) △우수상 3팀(각 100만원) 등 총 15팀을 선정해 시상할 계획이다. 

기아 관계자는 "PBV 아이디어 공모전은 참신한 생각으로 PBV를 만들어 간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우수 아이디어는 향후 양산 PBV에 적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내년 출시를 앞두고 있는 PBV PV5는 △패신저 △카고 △오픈베드△샤시캡 등 다양한 형태로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