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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LS증권은 28일 롯데리츠에 대해 자산다각화가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며, 현재 주가 레벨에서 추가적인 리스크가 제한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목표주가 45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김세련 연구원은 "롯데리츠는 롯데쇼핑과 롯데글로벌지스 등 롯데그룹 자산을 기초로 하는 앵커리츠로 리테일/물류 자산을 넘어 본격적인 자산군 다변화의 일환으로 3300억원의 투자를 통해 L7강남타워를 매입했다"며 "이번 투자로 롯데리츠는 L7강남타워에서 오피스층에서는 물가상승률에 연동한 임차수익, 호텔롯데의 L7호텔에서 발생하는 객실매출액에 연동된 영업수익을 벌어들이게 된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매입을 통해 일으킨 담보차입 1650억원 외 단기사채 1620억원은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상환할 예정"이라며 "최근 기준금리 인하 기조 및 실제 조달금리 하락이 나타나면서 주가는 저점대비 비교적 반등한 상황이지만, 주요 임차 자산인 리테일 자산이 전반적인 실적 부진 우려가 지속되는 가운데, 배당 여력 감소에 대한 우려가 주가 상방을 다시 제한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L7강남호텔 편입을 고려한 주당 NAV는 4500원으로 자산가치 자체로의 업사이드는 제한적이며, 현 시점에서 추가 업사이드를 위해서는 다시금 배당으로 증명이 필요할 것"이라며 "다만 향후 도래할 차입금의 리파이낸싱과 L7강남타워의 성장성을 고려할 때 현 주가 레벨에서 추가적인 리스크는 제한적"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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