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사진=금융위원회)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사진=금융위원회)

[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금융위원회는 김소영 부위원장이 'K-금융' 수출을 지원하고자 이달 28일부터 11월 1일까지 독일·리투아니아를 방문한다고 24일 밝혔다.

첫 방문국가인 독일(프랑크푸르트)에서는 독일 유럽중앙은행(ECB)을 방문, '금융위·금감원-ECB 은행감독 MOU'를 최종 조율한다. 두 지역의 금융시장 동향 및 금융정책 현안도 논의한다.

국내 금융회사의 독일 점포가 집중돼 있는 프랑크푸르트 소재 금융회사 간담회를 개최해 현지 영업 동향과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자리를 갖는다.

두 번째 방문국인 리투아니아(빌뉴스)는 우수한 핀테크 생태계가 조성돼 있는 국가로, 지난 8월 긴타레 스카이스테 리투아니아 재무부 장관이 '코리아 핀테크위크 2024'에 축사로 참여하고 김병환 금융위원장과의 면담을 통해 금융협력 강화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한 바 있다. 

김 부위원장은 신속한 인허가 절차 등 강점을 가진 리투아니아를 EU시장 진출의 교두보로 삼아 우리 핀테크 산업의 해외수출을 촉진하기 위해 금융위-리투아니아 중앙은행(BOL) 금융혁신 MOU를 체결하고, 우리 핀테크지원센터 및 기업들이 참석하는 핀테크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한다.

또 리투아니아 재무부 면담을 통해 핀테크·AI 등 신성장동력 육성을 위한 정책방향·수단을 공유하는 등 협력을 강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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