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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은행연합회는 영국은행협회와 양국 은행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의 주요 내용은 △ESG·금융소비자보호·디지털금융 분야 협력 강화 △온·오프라인 교육 △공동 프로젝트 활성화 등이다.
MOU 행사에서 조용병 은행연합회장은 "지난해 우리나라 7대 은행의 해외점포 당기순이익은 1조6762억원 수준으로 전년 대비 약 40% 증가했으며 이는 최근 7년간 2배 성장한 수치"라며 "그동안 국내은행의 적극적인 현지화 노력에 더불어 M&A, 지분 인수 등 국가별 진출 전략을 다양화한 결과"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MOU를 통해 ESG, 금융소비자보호 등 선진적 금융 제도를 갖춘 영국과의 협력을 강화함으로써 국내은행이 글로벌 은행으로 발전해 나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양국이 가진 금융 강점과 노하우를 적극 교환해 한-영 금융시장이 동반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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