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민간 데이터전문기관 탄생···신한은행·삼성SDS 등 8곳
첫 민간 데이터전문기관 탄생···신한은행·삼성SDS 등 8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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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4곳→12곳···"빅데이터 생태계 토대 마련"
사진=금융위원회
사진=금융위원회

[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빅데이터 생태계의 토대가 되는 데이터전문기관에 신한은행, 삼성SDS 등이 19일 선정됐다.

금융위원회는 이날 정례회의를 열고 △신한은행 △신한카드 △비씨카드 △삼성SDS △삼성카드 △LG CNS △쿠콘 △통계청 등 8곳을 데이터전문기관으로 지정했다.

데이터전문기관은 기업이 금융분야를 포함한 가명정보 결합을 요청할 경우 이를 안전하게 결합처리해 제공하고, 익명처리된 정보의 적정성을 평가하는 기관이다.

기존에는 신용정보원, 금융보안원, 금융결제원, 국세청 등 4곳만 지정돼 있었으나 이번 추가 지정으로 총 12곳으로 늘었다.

금융위에 따르면 데이터 결합은 지난 2020년 6건을 시작으로 지난달 말까지 총 287건(231개사)이 이뤄졌다. 결합 분야는 금융 분야 내 결합(46%)보다 금융과 비금융 간 결합(54%)이 다소 높았다. 다양한 분야 간 데이터 결합 수요가 높아지는 추세라고 당국은 설명했다.

금융위 측은 "증가하는 데이터 결합 수요에 대응하고 금융을 포함한 다양한 분야 간 데이터 결합 활성화를 추진하기 위해 8개 기관을 데이터전문기관으로 추가 지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민간기업이 데이터전문기관으로 다수 참여하는 만큼 민간 데이터 개방을 포함해 이종 데이터 결합이 크게 활성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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