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첨단소재, 탄소섬유 가치 반영할 시점"-NH證
"효성첨단소재, 탄소섬유 가치 반영할 시점"-NH證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탄소섬유와 아라미드 생산능력 확대
사진=효성첨단소재 로고
사진=효성첨단소재 로고

[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NH투자증권은 17일 효성첨단소재에 대해 탄소섬유 가치를 반영할 시점이라며 목표주가를 57만원으로 상향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최영광 연구원은 "효성첨단소재의 탄소섬유 생산능력은 2022년 6500톤에서 현재 9000톤으로 38% 증가했고, 2025년 1만4000톤, 2028년 2만4000톤으로 확대될 것"이라며 "탄소섬유와 아라미드의 영업이익 내 비중은 2022년 13%에서 2023년 23%, 2025년 28%로 높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기존에는 전사 EBITDA(감가상각전 영업이익)에 타이어코드, 탄소섬유, 아라미드 등 동일한 사업을 영위하는 비교기업들의 평균 기업가치 대비 상각 전 영업이익(EV/EBITDA)을 타깃(Target) 멀티플로 적용했으나 이번에는 타이어코드 부문에 6.9배(타이어코드 비교기업 평균 멀티플에 10% 할증), 슈퍼섬유 부문에 11.0배(비교기업 평균 멀티플)를 부여해 산정했다"며 "코로나19 이후 타이어코드 산업의 '상고하저' 계절성이 소멸됐고, 올해 1분기에도 성수기 효과가 크지 않았던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최 연구원은 "주력 사업인 타이어코드의 견조한 실적을 기반으로 탄소섬유와 아라미드 생산능력을 확대하는 등 신규 성장동력 투자 본격화하고 있다"며 "향후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