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위기의식' 중요성 강조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위기의식' 중요성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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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 직시하고 정면 돌파할 수 있는 위기 대응 능력이 경쟁력 될 것"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사진=신세계그룹)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사진=신세계그룹)

[서울파이낸스 이지영 기자]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은 2일 발표한 계묘년 신년사에서 '위기의식'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정 부회장은 "위험을 직시하고 준비된 역량으로 정면 돌파할 수 있는 위기 대응 능력이 곧 신세계의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위기의식은 다가오는 재난을 막아주는 고마운 레이더 같은 역할을 하고, 레이더가 정상적으로 작동할 때 위기를 포착하고 대응하는 데 빈틈이 없어질 것"이라면서, "위기는 어떻게 대처 하느냐에 따라 오히려 기회가 되기도 한다"고 짚었다. 

특히 3고(고물가·고환율·고금리) 시대 "소매업은 더 큰 위기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며 위기일수록 '기본'이 중요하다고 했다. "수십 년 경험을 통해 기본의 핵심은 고객과 상품임을 잘 알고 있다. 고객과 상품에 광적으로 집중할 때 위기를 돌파하고 더 큰 도약 기회를 잡을 수 있다"는 것이다. 

이어 "고객에게 광적으로 집중해야 기존 사업의 경험과 가치를 강화하고 미래 신사업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으며, 고객으로부터 지지를 받아 신세계 유니버스를 더 넓게 더 빠르게 확장할 수 있다"고 했다. 또 "불이 나면 누가 불을 냈냐, 누구의 책임이냐 따지기보다 불을 끄는 게 우선"이라며 "발생한 위기를 진정성 있게 돌아보고 다시 반복되지 않도록 대응 방식도 개선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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