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KB금융그룹은 한국ESG기준원(KCGS)이 발표한 '2022년 KCGS ESG 평가 및 등급발표'에서 3년 연속 ESG 통합등급과 환경(E)·사회(S)·지배구조(G) 전 부문에서 A+등급을 획득했다고 24일 밝혔다.
올해 평가는 KCGS가 최신 글로벌 ESG트렌드를 반영해 환경, 사회, 지배구조 전 부문에 대한 평가모형을 개정한 후 시행한 첫 평가다. KB금융은 △환경경영 리더십 및 거버넌스 체계 강화 △안전·보건정책 및 정보보호정책 구축 △다양성 목표 수립 △이사회 중심의 ESG경영 강조 등 올해 개정된 주요 평가부문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KB금융은 지난 2018년과 2019년 평가에서 2년 연속 금융사 지배구조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된 데 이어 2020년부터는 모든 ESG 평가 부문에서 A+ 등급을 받았다.
그룹 차원의 ESG 경영원칙을 바탕으로 전 계열사가 ESG경영에 역량을 집중하고 부문별로 우수한 성과를 창출한 게 영향을 줬다고 KB금융은 설명했다.
환경 분야에서는 탄소감축 목표에 대한 SBTi 승인을 획득했고 탄소중립 추진 전략, ESG 투자전략 등을 통해 기후변화 대응에 앞장서고 있다.
사회 분야에서는 오는 2027년까지 계층 및 성별 다양성 확대를 목표로 한 중장기 전략 'KB Diversity 2027'을 통해 그룹의 다양성 확보 로드맵과 구체적 실천방안을 제시했다.
지배구조 분야에서는 사외이사 7인, 상임이사 1인, 비상임이사 1인으로 구성된 이사회 중심의 독립적이고 투명한 지배구조 체계를 수립했고 이사회 내 ESG위원회를 설치해 그룹의 ESG전략과 정책을 전사적으로 수립했다.
KB금융 관계자는 "우리 사회 구성원 모두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ESG경영 선도 금융그룹으로서 사회적 역할과 책임을 다한 결과"라며 "차별화된 ESG 경영 실천을 통해 전 세계가 더 나은 세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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