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복현 금감원장, 바젤은행감독위원회 회의 참석
이복현 금감원장, 바젤은행감독위원회 회의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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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젤Ⅲ 이행, 디지털 금융규제 현황 등 논의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사진=금융감독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사진=금융감독원)

[서울파이낸스 이진희 기자] 금융감독원은 이복현 금감원장이 12일(현지시간) 스위스 바젤에서 열린 바젤은행감독위원회(BCBS) 최고위급(GHOS) 회의에 참석했다고 13일 밝혔다.

GHOS는 BCBS의 최고 의사결정기구로 회원국의 금융감독 기관장과 중앙은행 총재가 참석한다.

이번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바젤Ⅲ 규제를 최대한 조속하고 충실하게 이행하고, 은행의 디지털자산 관련 투자에 강력하고도 건전한 규제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는 데에 의견을 모았다. 아울러 바젤위원회의 업무범위를 기후리스크에 집중하도록 하고, 향후 공시 관련 조치, 감독·규제 도입과 관련해 바젤위원회의 총체적인 접근법도 승인했다.

앞서 바젤위원회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은행의 리스크 측정·관리 기준을 강화하기 위해 7년여간의 논의를 걸쳐 바젤III를 도입했다. 회원국의 3분의 2 이상이 2024년까지 바젤III 대부분을 이행할 계획이다.

한편, 이 원장은 글로벌 경제·금융시장 상황 및 대응 현안 등을 논의하고자 국제결제은행(BIS) 조사·핀테크 담당 고위 관계자 및 국제보험감독자협의회(IAIS) 사무총장과 개별 면담을 했다. 한국 기업의 해외진출 지원과 금융시장의 변동성 확대에 대한 공조체계 구축을 위해 인도네시아·일본 등 4개국 금융감독기관장·은행감독 담당 임원과도 개별 면담을 진행했다.

금감원은 "국내 은행의 차질 없는 바젤Ⅲ 이행을 지도하는 등 국내 규제의 글로벌 정합성을 제고하고, 기후리스크 및 디지털자산 관련 글로벌 금융규제 논의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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