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DB금융투자는 29일 카카오페이에 대해 결제부문의 안정적 성장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9만300원으로 제시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정광명 연구원은 "카카오 생태계 및 대형 온라인 가맹점 결제 서비스를 통해 빠르게 성장한 카카오페이는 최근 공격적인 가맹점 확보로 오프라인 결제 부문의 고성장이 예상되고 있다"며 "가맹점 확대로 결제부문의 안정적인 성장과 수익성 높은 결제액 증가, 추가되는 신규 금융서비스를 통한 매출액 증가로 카카오페이의 높은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정 연구원은 "코로나19가 완화되며 해외 여행객 증가로 해외 가맹점에서 발생할 수 있는 결제액 역시 기대가 되고 있다"며 "수익성 측면에서는, 카드 연동 결제 대비 지불하는 수수료가 낮은 카드 비연동 결제액 증가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그는 "기존 대출서비스 중심의 금융서비스에 증권 MTS, 보험서비스 등 신규금융 서비스가 더해지고 있다"며 "2000만 활성 사용지수를 고려하면 많은 신규 서비스 이용자수 확보를 통한 매출액 증가는 2023년부터 시작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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