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결산 상장법인 소유자 1384만명···전년比 50.6%↑
지난해 12월 결산 상장법인 소유자 1384만명···전년比 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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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한국예탁결제원)
(표=한국예탁결제원)

[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지난해 12월 결산 상장법인 총 2426사의 소유자는 8266만명이나 중복 소유자를 제외하면 1384만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919만명)대비 50.6% 증가한 수준이다.

17일 한국예탁결제원은 지난해 12월 결산 상장법인 수는 2426개사로 전년대비 3.1% 증가했고, 소유자도 약 465만명 증가해 전년대비 50.6%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고 설명했다. 1인당 평균 소유종목은 5.96종목으로 전년대비 13.7% 증가했고, 1인당 평균 소유주식수는 7747주로 전년대비 28.1% 줄었다.

유가증권시장(코스피) 12월 결산법인은 796개사로 전년대비 2.8% 증가했고, 소유자수도 1234만명으로 전년대비 57.4% 늘었다. 코스닥시장 12월 결산법인은 1,502개사로 전년대비 4.3% 늘었고, 소유자수도 791만명으로 전년대비 45.7% 증가했다.

소유자구성을 살펴보면, 개인소유자가 1374만명(99.2%)으로 가장 많고, 다음으로 법인소유자 3만9000법인(0.3%), 외국인소유자 3만1000명(법인)(0.2%)의 순으로 나타났다. 소유주식수도 개인소유자 544억주(50.7%), 법인소유자 389억주(36.3%), 외국인소유자 135억주(12.5%)를 기록했다. 1인(법인)당 평균 소유주식수는 법인소유자가 100만주로 가장 많고, 외국인소유자 44만주, 개인소유자 3958주로 집계됐다.

코스피의 경우 법인소유자의 소유주식수가 263억주(43.5%)로 가장 많고, 개인소유자 230억주(38.1%), 외국인소유자 111억주(18.4%)등으로 나타났다. 코스닥은 개인소유자의 소유주식수가 307억주(67.6%)로 가장 많고, 이어 법인소유자 124억주(27.3%), 외국인소유자 23억주(5.1%)를 차지했다. 코넥스는 개인소유자의 소유주식수가 6억주(66.7%)로 가장 많으며, 법인소유자 3억주(33.3%)순으로 나타났다.

시장별로 코스피에서는 삼성전자의 소유자수가 561만4490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카카오(191만8321명), 현대자동차(117만8677명)으로 나타났다. 코스닥에선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소유자수가 29만4160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인터파크(29만439명), 카카오게임즈(26만590명)순으로 집계됐다.

전체 주식수에서 외국인 소유자 소유주식이 50% 이상인 회사는 34개사로 전년대비 5개사 감소했다. 코스피 시장 상장법인은 19개사(2.4%, 전체 796개사), 코스닥시장 상장법인은 14개사(0.9%, 전체 1,502개사)이며, 코넥스시장 상장법인은 1개사(0.8%, 전체 128개사)를 기록했다.

외국인 소유자 소유주식수의 비율을 시장별로 살펴보면 코스피 시장에서는 동양생명보험(82.5%), 락앤락(75.8%), 쌍용자동차(75.7%) 순으로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코스닥시장에서는 휴젤(76.8%), 한국기업평가(75.7%), 컬러레이홀딩스(71.9%)순으로 비율이 높았다.

지난해 12월 결산 상장법인 개인 소유자는 40대가 317만명(23.0%)으로 가장 많았고, 소유주식수는 50대가 183억주(33.7%)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남성이 727만명(53.0%), 여성이 646만명(47.0%)이며, 남성은 386억주(71.1%), 여성은 157억주(28.9%)를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유자의 지역별 분포는 경기도가 360만명(26.2%)으로 가장 많고, 서울 339만명(24.7%), 부산 85만명(6.2%)순으로 집계됐다. 인구수 대비 소유자수 비율이 높은 지역은 서울 35.6%, 울산 31.4%, 대전 27.5% 등이었다. 소유주식수의 경우 서울이 205억주(37.6%)로 가장 많고, 이어 경기 128억주(23.6%), 부산 29억주(5.3%)순으로 나타났다. 거주지·성별·연령대별 소유자가 가장 많은 지역은 경기도 수원시 거주 40대 남자가 4만4700명으로 가장 많고, 경기도 수원시 거주 30대 남자가 4만3700명, 경기도 용인시 거주 40대 남자가 4만2900명 순으로 집계됐다.

소유주식수가 가장 많은 지역은 서울 강남구 거주 50대 남자가 11억8000만주로 가장 많이 소유하고 있으며, 같은 지역에 거주하는 60대 남자가 9억3000만주, 40대 남자가 7억4000만주 순으로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월 결산 상장법인 소유자 중 1종목을 소유한 소유자가 396만명(28.6%), 2종목 235만명(17.0%), 3종목 153만명(11.1%)으로 나타났다. 대부분의 소유자는 10종목 미만을 소유(1171만명, 84.6%)하고 있으며, 10종목 이상 소유자는 213만명(15.4%)으로 집계됐다. 1000종목 이상 소유자는 161명, 500∼1000종목 미만 소유자는 699명, 100∼500종목 미만 소유자는 2만6236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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