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WC 2022] SKT, 시각 보조 서비스로 GLOMO 어워드서 수상
[MWC 2022] SKT, 시각 보조 서비스로 GLOMO 어워드서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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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MA, ICT 활용 장애인들이 겪는 허들 낮춘 긍정적 혁신에 높은 평가
(왼쪽부터)조수원 투아트 대표, 김춘수 팀장, 숀 콜린스(CCS인사이트 CEO)  GLOMO 어워드 심사위원장이 '설리번플러스 x 누구'의 GLOMO 수상을 함께 기념하고 있다. (사진=SK텔레콤)
(왼쪽부터)조수원 투아트 대표, 김춘수 SKT 팀장, 숀 콜린스(CCS인사이트 CEO) GLOMO 어워드 심사위원장이 '설리번플러스 x 누구'의 GLOMO 수상을 함께 기념하고 있다. (사진=SK텔레콤)

[서울파이낸스 이호정 기자] SK텔레콤(SKT)은 세계적 권위의 'GSMA 글로벌 모바일 어워드(이하 GLOMO) 2022'에서 소셜 벤처 '투아트'와 함께 선보인 시각보조 서비스 '설리번플러스 x 누구'로 수상에 성공했다고 3일 밝혔다.

'설리번플러스 x 누구'가 수상한 분야는 '접근성·포용성 위한 최고의 모바일 사용 사례' 부문으로, ICT를 바탕으로 사회적 약자를 돕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관련 기술이나 서비스를 대상으로 한다.

투아트의 '설리번플러스'는 스마트폰의 카메라를 통해 시각장애인들과 저시력자들의 사람·글자·사물·색상 등의 인식을 돕는 앱으로, SKT와 투아트는 시각장애인들이 음성 안내를 통해 주변 사물에 대해 보다 편하게 인식할 수 있도록 설리번플러스에 세계 최초로 음성 AI '누구'를 적용했다.

또한 지난해 10월부터는 마스크 착용자 인식률을 높이기 위해 안면 인식 AI 서비스인 SKT 누구 페이스캔을 적용해 시각장애인들이 가족과 친구는 물론, 주변 사람을 보다 쉽게 인식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두 회사가 함께 개발하는 AI 기반 서비스는 시각장애인의 가정내 일상 생활을 포함한 이동, 경제활동 전반에 걸쳐 시각장애인을 보조하는데 큰 역할을 담당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GSMA 심사위원단은 선정 이유에 대해 "설리번플러스 x 누구는 장애인들이 매일 마주하는 어려움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서비스로, ICT를 기반으로 장애인들이 겪는 허들을 낮춘 긍정적 혁신"이라고 밝혔다.

한편 SKT는 이번 수상으로 접근성·포용성 위한 최고의 모바일 사용 사례 부문에서 3년 연속 수상에 성공하며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인정받게 됐다.

SKT는 지난 2020년에는 소셜 벤처 '코액터스'와 청각장애 택시기사 보조앱인 '고요한 택시'로, 지난해엔 5G MEC 기반의 증강현실(AR) 서비스 '창덕아리랑'으로 해당 부문에서 상을 받았다.

유영상 SKT 대표는 지난달 28일 바르셀로나 현지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ESG 경영의 일환으로 AI 기술 기반으로 사회적 난제를 해결하는 '배리어프리 AI'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설리번플러스 x 누구도 배리어프리 AI 서비스로, 시각장애인 삶의 질 개선을 목표로 하는 나우아이씨 프로젝트 가운데 하나이다.

여지영 SKT ESG Alliance담당은 "SKT가 보유 중인 음성 AI와 비전 AI를 창의적이고 혁신적으로 활용한 설리번플러스 x 누구로 세계적 권위의 GLOMO어워드를 수상하게 돼 기쁘다"며 "SKT의 AI 기술력으로 사회적 약자 돕는 혁신적인 서비스를 계속 선보여 ESG 경영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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