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컴금융그룹, 대부업 조기 철수···"디지털종합금융그룹 전환"
웰컴금융그룹, 대부업 조기 철수···"디지털종합금융그룹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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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컴크레디라인대부·애니원캐피탈대부, 라이선스 반납
(사진=웰컴금융그룹)

[서울파이낸스 이진희 기자] 웰컴금융그룹이 대부업과 대부중개업 사업을 정리하고 디지털 종합금융그룹으로 사업을 재편,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웰컴금융그룹은 그룹 산하 대부업체인 웰컴크레디라인대부와 애니원캐피탈대부가 영업을 종료하고 라이선스를 반납했다고 27일 밝혔다. 대부사업에서 2024년 철수 예정이었지만 기간을 3년 앞당겼다.

웰컴금융 관계자는 "대부업을 3년 앞서 정리한 데에는 손종주 회장을 포함한 그룹 경영진의 결단이 있었다"면서 "누구에게나 효과적인 금융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는 기업의 사회적 의무를 이행하고 이를 뒷받침하는 금융정책에 발을 맞추겠다는 결단"이라고 설명했다.

웰컴크레디라인대부와 애니원캐피탈대부의 대출 채권은 매입채권추심업(NPL)을 영위하는 계열사인 웰릭스F&I대부로 전부 이관되며 총 채권액은 약 3000억원 수준이다.

웰컴금융그룹은 대부업 사업을 정리하면서 본격적인 종합금융그룹으로 사업을 재편,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또 창립 20주년을 맞아 내년 용산 신사옥으로 이전한다.

웰컴금융 관계자는 "용산에서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혁신과 변화를 거듭해 빠르게 개편되는 금융시장에 적응, 선도해 나갈 계획"이라며 "국내 금융산업 발전에도 기여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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