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우주, 내년 하반기 기체부품 수요 증가 기대"-한화證
"한국항공우주, 내년 하반기 기체부품 수요 증가 기대"-한화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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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16일 한국항공우주에 대해 내년 하반기로 갈수록 기체부품 수요 증가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다만 기체회복 지연에 따라 목표주가는 4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

이봉진 연구원은 "항공수요 회복이 지연되면서 기체부품 매출 회복도 늦어지고 있다"며 "그러나 보잉, 에어버스 등 항공기 인도는 전년동기 대비 39%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보잉, 에어버스는 약 1만대의 수주잔고를 보유하고 있으며, 생산대수도 점진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라며 "내년 하반기로 갈수록 기체부품 수요도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한국항공우주는 말레이시아 FA-50 개량형 수출 협상 등 다수 국가와 수출 논의 중"이라며 "2021년 3분기말 현재 완제기 수출잔고는 6319억원에 불과하나, 내년 큰 폭 증가가 예상되며, 해외수주는 매출 성장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기체회복 지연에 따른 실적전망 하향에 목표주가를 조정했지만, 해외수주 모멘텀과 기체부품 시장 회복시 주가는 반등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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