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벤처투자, 상반기 영업익 497억···전년比 506%↑
미래에셋벤처투자, 상반기 영업익 497억···전년比 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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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미래에셋벤처투자는 연결재무제표 기준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이 497억6699만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506.1%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13일 밝혔다. 같은기간 순이익은 485.0% 늘어난 422억원을 기록했다.

미래에셋벤처투자 관계자는 "주요 투자 포트폴리오 기업의 사업확장 및 그에 따른 가치상승과 펀드 운용자산의 투자금 회수에 따른 수익배분 및 성과보수 수익 증대가 호실적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와 올해 1분기에 투자 회수한 네오이뮨텍, 센코, 피플바이오 등의 펀드 수익배분과 펀드 성과보수가 각각 37억5000만원, 54억원 반영된 부분도 실적을 끌어올리는데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오는 3분기에는 카카오에 '래디쉬' 지분을 매각하고, 원티드랩의 성공적인 IPO 회수를 통한 이익 실현이 반영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오늘의 집, 무신사, 매스프레소, 세미파이브와 같은 국내 고성장 기업 뿐만 아니라 상장이 임박한 루닛, 이스라엘 바이오기업 '카 메디칼(KAHR Medical)' 그리고 Chrono 24, Moloco, VNG와 같은 해외 유니콘 기업 등 국내외 우량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어 지속적인 실적 상승이 기대되고 있다.

미래에셋벤처투자 관계자는 "이로써 2019년 상장 당시 사업계획으로 제시했던 2022년 총 운용자산(AUM) 1조원, 영업이익 500억원 달성은 이번 연도에 조기 달성을 넘어 그 이상의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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