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外人·기관 매도세에 장중 3250선 후퇴
코스피, 外人·기관 매도세에 장중 3250선 후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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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오전 9시20분 현재 코스피 주가추이.(표=키움증권HTS)
9일 오전 9시20분 현재 코스피 주가추이.(표=키움증권HTS)

[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장중 3250선 후퇴했다.

9일 오전 9시 2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보다 13.58p(0.42%) 내린 3256.78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12.26p(0.37%) 내린 3258.10에 출발한 이후 하락흐름을 보이고 있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는 7월 고용이 예상치를 크게 웃돌았다는 소식에 지수별로 엇갈렸다. 고용 호조에 금리 인상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금융주를 비롯한 경기 민감주는 상승했지만, 기술주들은 약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6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블루칩 중심의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44.26p(0.41%) 오른 3만5208.51로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7.42p(0.17%) 상승한 4436.52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59.36p(0.40%) 하락한 1만4835.76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투자자주체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042억원, 2419억 원어치 팔아치우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개인은 홀로 3531억 원어치 사들이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모두 매도 우위를 보이며 총 1895억8300만원의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의약품(-1.63%), 기계(-1.29%), 운수장비(-0.96%), 음식료업(-0.75%), 화학(-0.66%), 제조업(-0.62%), 비금속광물(-0.51%), 보험(-0.40%), 전기가스업(-0.40%), 건설업(-0.80%), 철강금속(-0.84%) 등이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삼성전자(-0.49%), SK하이닉스(-1.27%), NAVER(-0.56%), LG화학(-0.71%), 현대차(-0.90%), 셀트리온(1.84%), 기아(-0.70%), POSCO(-0.88%) 등이 떨어지고 있다. 카카오(0.69%), 카카오뱅크(12.03%) 등은 오르고 있다.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 상승종목이 207곳, 하락종목이 626곳, 변동없는 종목은 73곳이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3.44p(0.32%) 내린 1056.36을 나타내고 있다. 전장보다 0.51p(0.05%) 내린 1059.29에 출발한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하락흐름을 보이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는 하락 우위국면을 보이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1.97%), 셀트리온제약(-2.46%), 펄어비스(-2.80%), 에이치엘비(-1.80%), 알테오젠(-2.09%), 씨젠(-0.42%), 리노공업(-1.17%), 스튜디오드래곤(-0.65%) 등이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에코프로비엠(3.00%), 카카오게임즈(2.07%), CJ ENM(0.62%) 등은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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