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신라, 2분기 호실적 전망···목표가↑"-신영證
"호텔신라, 2분기 호실적 전망···목표가↑"-신영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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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신영증권은 15일 호텔신라에 대해 2분기 호실적이 전망된다며 목표주가를 11만원으로 상향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서정연 연구원은 "호텔신라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55.8% 상승한 8150억원,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한 33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면세부문(TR)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0% 이상 성장하며 기저효과를 보일 전망이며, 1분기에 이어 영업이익률도 6%대를 기록하며 450억원 이상 영업이익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대형 따이공을 상대로 하는 알선수수료 경쟁도 지난 하반기부터 지속적으로 심화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호텔신라는 효율적인 마진 관리가 이뤄지고 있다"며 "이처럼 시장점유율과 마진을 동시에 개선시킬 수 있는 동력은 호텔신라의 오랜 업력에서 비롯된 소형 따이공 거래 노하우 덕분인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서 연구원은 "공항을 비롯한 면세시장 회복은 2022년 이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여러 유형의 거래선을 관리한 수 있는 호텔신라의 역량은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하는 비결로 작용한다"며 "내년에도 불확실성이 높은 공항 사이트의 경우 호텔신라는 지난 2월 인천공항 1터미널 영업을 종료했고, 2터미널도 내년 말 계약 만기인 상황이라 향후 영업을 지속하더라도 개선된 조건을 적용할 여지가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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