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근익 금감원장 대행, 금융사에 "DSR 차질없이 시행돼야"
김근익 금감원장 대행, 금융사에 "DSR 차질없이 시행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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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근익 금융감독원장 직무대행(가운데)이 2일 삼성생명 영업점을 방문해 당부사항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금융감독원)
김근익 금융감독원장 직무대행(가운데)이 2일 삼성생명 영업점을 방문해 당부사항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금융감독원)

[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김근익 금융감독원장 직무대행이 금융권에 "지난해 하반기 이후 급증했던 가계대출이 안정화돼 향후 금융상황 변화에 대비할 수 있도록 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김 직무대행은 2일 KB국민·하나·NH농협은행과 삼성생명 영업점을 방문해 대출창구 및 고객동향을 살펴본 뒤 이같이 밝혔다. 이날 김 직무대행의 방문은 지난 1일부터 시행된 차주별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제도가 차질없이 이행되는지를 점검하기 위해 이뤄졌다.

그는 "DSR 확대 시행은 차주의 상환능력에 기반한 대출관행을 정착시키기 위한 취지"라며 "향후 금융상황 변화에 따른 상환부담 증가에 대비할 수 있는 만큼 영업현장에서 DSR 제도가 차질 없이 시행될 수 있도록 영업점 직원이 관련 내용을 충분히 숙지해 대출상담 및 처리를 해달라"고 강조했다.

김 직무대행은 또 "무주택 서민·실수요자에 대한 LTV(주택담보인정비율) 우대, DSR 산정시 무주택 청년층에 대한 장래소득 인정 등도 원활히 이행해달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증가폭이 확대된 가계대출이 올해 5∼6%내외, 내년 4%대 증가율로 안정화될 수 있도록 금융사가 자체 수립한 가계대출 관리계획을 철저히 준수해달라"고도 했다.

김 직무대행은 "주택담보대출 취급시 다주택자의 투기목적 대출을 제한하기 위해 체결하고 있는 추가약정이 철저히 이행되도록 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며 "대출 취급시점에 차주가 해당 약정내용을 충분히 이해할 수 있도록 명확히 설명과 안내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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