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 2021년 1분기 영업익 936억원···사상 최대
CJ ENM, 2021년 1분기 영업익 936억원···사상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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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강화 전략 효과···광고 및 디지털 매출 고성장
CJ ENM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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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장성윤 기자] CJ ENM은 6일 연결재무제표 기준 2021년 1분기 매출 7919억원, 영업이익 936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135.7% 증가하며 역대 분기 최고 실적을 냈다.

부문별로 보면 미디어 부문 매출은 3862억원, 영업이익은 538억원이었다. 특히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283.6% 고성장했다. CJ ENM 쪽은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드라마 빈센조, 예능 윤스테이 등 화제성이 높은 콘텐츠에 힘입어 TV 광고 매출이 전년 대비 24.5%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여고추리반 등 티빙 오리지널 콘텐츠 출시 및 JTBC, 네이버와의 전략적 협업에 힘입어 티빙 유료가입자가 전년 4분기 대비 29.3% 증가하면서 디지털 매출 고성장에 기여했다.

커머스 부문에서는 매출 3308억원, 영업이익 337억원을 기록했다. 패션, 뷰티, 가전 등의 수요가 줄면서 전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줄었다. 올해 2분기에는 오는 5월10일 예정된 TV·T커머스·온라인 통합 브랜드인 CJ온스타일 출시와 함께 라이브커머스를 강화하고, 패션·리빙·뷰티 3대 플래그십 스토어 중심으로 상품 및 플랫폼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음악 부문에서는 온라인 콘서트 확대에 힘입어 매출이 전년 대비 30.9% 증가한 522억원, 영업이익 62억원을 기록했다. 

CJ ENM 관계자는 "1분기에는 티빙의 오리지널 콘텐츠 공개, 라이브커머스 중심의 통합브랜드 CJ온스타일 출시 발표 등 디지털 사업 역량을 강화했다"며 "디지털 시프트 기반의 혁신 속도를 가속화하고 콘텐츠 및 상품 경쟁력 강화를 통한 성장세를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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