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지난달 34만5777대 '전년比 106% ↑'···코로나 기저효과 
현대차, 지난달 34만5777대 '전년比 106% ↑'···코로나 기저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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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저 9684대...국내시장 판매 1위
넥쏘 1265대 판매... 월 1천대 판매 첫 돌파
현대자동차 국내판매 1위를 차지한 그랜저 (사진= 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 국내판매 1위를 차지한 그랜저 (사진= 현대자동차)

[서울파이낸스 권진욱 기자] 현대자동차는 지난 4월 국내 7만219대, 해외 27만5558대 등 전 세계 시장에서 총 34만5777대를 판매해 전년동월 대비 106%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 국내는 1.2% 감소, 해외 판매는 185.1% 증가세를 보였다.

현대자동차는 지난 4월 판매에 대해 "판매량이 증가한 주요 원인은 지난해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코로나19)로 인해 발생한 공장 생산 차질 및 판매실적 부진에 따른 기저효과 영향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국내 시장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1.2% 감소한 7만 219대를 팔았다. 세단은 그랜저가 전월대비 5.1% 상승한 9684대를 판매해 국내 판매를 이끌었으며, 이어 아반떼 7422대, 쏘나타 7068대 등 총 2만 4216대가 판매됐다. 

RV 시장에서는 팰리세이드 5777대가 가장 많이 판매됐다. 이어 투싼 4478대, 싼타페 4096대 등 총 1만 8448대가 팔렸다. 

국내 친환경차의 경우 하이브리드에서는 그랜저(2391대), 전기차 중에는 포터(1575대)가 가장 많이 판매됐다. 특히 글로벌 수소전기차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넥쏘는 1265대 판매돼 처음으로 월 1000대 판매를 넘어섰다. 총 8446대로 전년 동월대비(8194대)보다 3.1% 소폭 상승세를 보였다.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G80 6009대, GV70 4161대, GV80 2321대 등 총 1만 3890대가 팔렸다. 포터는 9182대 판매를 기록했으며, 중대형 버스와 트럭은 총 3125대가 판매됐다.

해외 시장에서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5.1% 증가한 27만 5558대가 팔렸다. 1~4월까지 누적 판매대수는 109만 428대로 전년누계대비 29.7%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위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각 권역별로 대응책을 마련하는 등 적극적인 리스크 관리 노력을 이어가겠다"며 "주요 신차들의 성공적인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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