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가지 배터리와 3가지 구동 버전으로 구성
[서울파이낸스 권진욱 기자] 아우디가 아우디 최초의 컴팩트 전기 SUV 'Q4 e-트론'과 'Q4 스포트백 e-트론'을 월드프리미어 행사를 통해 처음 선보였다.
'아우디 Q4 e-트론'과 '아우디 Q4 스포트백 e-트론'은 무탄소 배출 주행과 긴 주행 거리뿐만 아니라 배터리가 액슬 사이에 위치해 낮은 무게 중심과 균형 잡힌 무게 분산으로 스포티한 주행과 정확한 핸들링, 탁월한 안전성을 자랑하며, 콘셉카의 진보적인 디자인이 그대로 적용돼 넉넉한 실내 공간과 차량 내 오퍼레이션 시스템, 디스플레이, 보조시스템 등에 있어 사용자를 배려한 선구적인 솔루션을 제공한다.
아우디는 아우디 Q4 e-트론과 아우디 Q4 스포트백 e-트론을 탄소 중립적인 방식으로 독일 츠비카우 공장에서 생산된다. Q4 e-트론과 Q4 스포트백 e-트론은 55kWh 및 82kWh 배터리 등 총 2가지 배터리와 엔트리급 버전, 미드 레인지 버전, 최상위 모델 등 3가지 구동 버전으로 구성했다.
아우디 Q4 35 e-트론에 장착된 소형 배터리의 에너지 용량은 55kWh이며, 아우디 Q4 40 e-트론 및 아우디 Q4 50 e-트론 콰트로에 장착된 대형 배터리의 에너지 용량은 82kWh다. 아우디 Q4 35 e-트론과 아우디 Q4 40 e-트론은 전기 모터 1대가 후륜을 구동하며 출력은 각각 125kW(170PS)와 150kW(204PS)다. 아우디 Q4 40 e-트론의 경우 한 번의 충전으로 최대 520km(WLTP 기준)를 이동할 수 있다.
Q4 40 e-트론의 경우 125kW의 최대 출력 덕분에 약 10분의 충전만으로도 약 130km 주행 가능하다.
최상위 버전 '아우디 Q4 50 e-트론 콰트로'는 전기 모터 2대가 탑재돼 전기 사륜 구동을 지원한다. 220kW(299PS)의 최대 출력을 제공하며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하는데 소요되는 시간은 6.2초, 최고 속도 180km/h다.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전방 액슬의 모터는 높은 출력이나 강력한 그립이 필요할 때만 작동한다.
아우디 Q4 e-트론과 아우디 Q4 스포트백 e-트론의 배터리는 액슬 사이에 위치해 낮은 무게 중심과 균형 잡힌 무게 분산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이에 구동 시스템과 서스펜션 제어 시스템이 밀접하게 함께 작동해 아우디만의 다이내믹하고 안정감 있는 드라이빙 퍼포먼스를 자랑한다.
아우디 Q4 e-트론과 아우디 Q4 스포트백 e-트론은 짧은 전방 오버행과 큼지막한 휠, 근육질 차체와 섬세하고 또렷한 라인으로 윤곽이 매끄럽게 다듬어졌다. 아우디 Q4 스포트백 e-트론은 낮은 루프 라인이 차체 뒷부분으로 연결되는 아우디의 전형적이고 진보적인 디자인을 통해 ‘아우디 Q4 e-트론’의 0.28보다 더 낮은 0.26의 항력 계수를 자랑한다. 이외에도 세계 최초로 전환 가능한 디지털 라이트 시그니처가 적용돼 운전자는 MMI 터치 시스템을 통해 취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실내는 간결한 동력 구조 덕분에 센터 터널이 없어져 앞좌석 뿐 아니라 뒷좌석에도 넉넉한 레그룸과 수납공간을 확보했다. 또 옵션으로 친환경 직물 소개의 조수석 장식 트림 패널을 선택할 수 있게 했다. 10.25 인치 디스플레이가 기본 장착되고 디지털 계기판 제어가 가능한 매끄러운 터치 표면의 스티어링 휠이 새롭게 도입됐다.
이번에 출시된 모델에는 어댑티브 크루즈 어시스트, 서라운드 뷰 카메라 등 다양한 안전 및 편의 사양이 탑재됐다. 이와 함께, 증강 현실 헤드업 디스플레이, 지능형 e-트론 경로 플래너, 아우디 버추얼 콕핏 플러스 등 다양한 서비스와 기능을 제공한다. 이 밖에도 소노스 사운드 시스템으로 프리미엄 사운드를 제공한다.
힐데가르트 보트만 세일즈 및 마케팅 이사는 "아우디는 '아우디 Q4 e-트론'과 '아우디 Q4 스포트백 e-트론'으로 전기화 공세를 강화하고 콤팩트 SUV 및 CUV 시장에서 제품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며 "아우디는 고객에게 프리미엄 e-모빌리티 세계에 대한 매력적인 진입점을 제공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