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外人·기관 매수에 강보합···3110선 상회
코스피, 外人·기관 매수에 강보합···3110선 상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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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 추이(키움증권 HTS)
코스피지수 추이(키움증권 HTS)

[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에 3110선 강보합 흐름을 보이고 있다. 

22일 오전 9시9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장 대비 9.73p(0.31%) 오른 3117.35를 나타내고 있다. 전장 대비 6.41p(0.21%) 오른 3114.03에 출발한 지수는 초반 3130선을 터치한 후 상승폭을 일부 반납한 상태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미국 국채금리 상승세를 주시하며 변동성을 보인 끝에 혼조세로 마감했다.

19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98p(0.0%) 상승한 31,494.32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7.26p(0.19%) 하락한 3906.71에 장을 마쳤지만, 나스닥 지수는 9.11p(0.07%) 상승한 1만3874.46에 장을 마감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한국 증시는 인플레 압력과 미국 추가 부양책 기대감이 충돌하면서 변동성 높은 구간이 예상된다"며 "인플레 압력은 미국 장기물을 중심으로 채권시장 약세를 견인하고 있는데, 이런 흐름은 글로벌 증시에 비중이 높은 기술주들의 벨류에이션에 부담이 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서 연구원은 "특히, IT 섹터 비중이 높은 한국 증시는 금리 흐름에 더욱 민감하게 반응할 것"이라면서 "다만, 파월 연준 의장이 의회 청문회를 통해 테이퍼링 우려를 완화 시켜줄 발언을 지속하며 금리 안정 가능성을 높일 것으로 예상돼 관련 부담은 완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투자주체별로는 7거래일 만에 '사자' 전환한 기관이 244억원, 외국인이 20억원어치 순매수하고 있다. 닷새 만에 '팔자'로 돌아선 개인은 285억원어치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 비차익거래 모두 매도 우위로 총 585억2700만원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 비금속광물(1.89%)과 전기가스업(1.69%), 보험(1.75%), 전기전자(0.75%), 종이목재(0.75%), 금융업(0.48%), 은행(0.43%), 철강금속(0.46%), 증권(0.42%), 제조업(0.20%) 등이 오르고 있고, 화학(-0.56%), 운수장비(-0.50%), 기계(-0.53%), 건설업(-0.41%) 등은 하락세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하락 우위 국면이다. 대장주 삼성전자(0.61%)와 SK하이닉스(2.26%), NAVER(0.13%) 외에 LG화학(-1.81%), 삼성바이오로직스(-0.76%), 삼성SDI(-1.95%), 현대차(-0.83%), 카카오(-0.60%), 셀트리온(-0.16%) 등은 내리고 있다. 현재 코스피시장에서 상승 종목이 462곳, 하락 종목이 341곳이고, 변동 없는 종목은 98곳이다.

코스닥지수는 1.25p(0.13%) 상승한 966.36을 가리키고 있다. 지수는 전일보다 0.44p(0.05%) 오른 965.55에 출발한 뒤 개인·외국인의 매매공방에 제한적인 범위에서 흐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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