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보, 5년간 뉴딜기업에 30조 맞춤형 보증지원
신보, 5년간 뉴딜기업에 30조 맞춤형 보증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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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보증기금 전경 (사진=신용보증기금)
신용보증기금 전경 (사진=신용보증기금)

[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신용보증기금은 정부의 한국판 뉴딜 정책을 뒷받침하고 선도형 경제로의 대전환을 위해 '뉴딜기업 특화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해 9월 정부가 발표한 '국민참여형 뉴딜펀드 조성 및 뉴딜금융 지원방안'에 따라 마련됐다. 신보는 기업의 자금수요 및 성장단계에 따라 '뉴딜사업 준비 기업'과 '뉴딜사업 영위 기업'으로 구분해 5년간 총 30조원 규모의 맞춤형 보증을 지원한다.

뉴딜사업 준비 기업에 대해서는 '뉴딜 개발자금 보증'과 '뉴딜 사업화자금 보증'을 지원한다. 뉴딜분야 연구개발(R&D) 및 사업화 등에 소요되는 자금을 최대 10억원까지 보증지원한다. 또 보증비율(최대 95%)과 보증료(최대 0.4%p 차감)를 우대 적용한다.

뉴딜사업 영위 기업에 대해서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수준 및 안전망 구축 노력을 측정하는 '사회적 책임 역량 평가'를 진행한다. 평가 결과에 따라 '뉴딜 포용성장 보증' 및 '뉴딜 일반성장 보증'으로 나눠 지원한다. 뉴딜 관련 사업 영위 및 확장 등에 소요되는 운전자금과 시설자금을 최대 100억원까지 보증지원한다. 또 보증비율(최대 90%)과 보증료(최대 0.3%p 차감)를 우대 적용한다.

신보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사회적 책임 역량이 우수한 뉴딜기업이 '더 많은(More)' 보증을 '더 쉽게(Easier)' 지원받을 수 있는 지원 체계가 마련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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