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튜디오드래곤, 넷플릭스 국내법인 설립 수혜 기대"-DS證
"스튜디오드래곤, 넷플릭스 국내법인 설립 수혜 기대"-DS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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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DS투자증권은 4일 스튜디오드래곤에 대해 넷플릭스 국내법인 설립으로 집중적인 수혜가 전망된다며 목표주가 12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최재호 연구원은 "지난 9월 글로벌 OTT 넷플릭스가 국내에 '넷플릭스 엔터테인먼트 Ltd'를 설립했다"며 "아시아권 국가 중에서 넷플릭스가 별도 법인을 설립한 나라는 국내가 첫 사례"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 제작 현장 관리 및 지원 등 콘텐츠의 원활한 수급을 위한 포석으로 해석되며, 이에 대한 수혜는 스튜디오드래곤이 집중적으로 받을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최 연구원은 "글로벌 트래픽으로 검증된 콘텐츠 제작력은 콘텐츠 수급 확대 및 리쿱 비율 상승으로 이어진다"며 "따라서 OPM 두자릿수를 유지하며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글로벌 OTT의 콘텐츠 수급 경쟁에 따라 오리지널 콘텐츠 수주 및 공급 마진 협상력이 상승 중"이라며 "글로벌 OTT에서만 매년 120억~150억원 이상의 이익 달성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최 연구원은 "스튜디오드래곤이 제작한 넷플릭스 오리지널 콘텐츠 '스위트홈'이 오는 18일 공개될 예정이며, 오는 9일부터는 웹툰 기반 드라마 '여신강림'이 방영 예정이다"라며 " 네이버와의 전략적 제휴로 네이버웹툰 IP 기반 드라마 제작을 통해 흥행 보증과 함께 작가 의존도에서 벗어나 제작 편수가 크게 늘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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