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태동 기자] 2차전지 설비 제조 전문 기업 하나기술이 코스닥 상장 첫 날 상한가로 직행했다.
25일 오전 9시15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하나기술은 시초가(7만원) 대비 가격제한폭(30%)까지 오른 9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공모가인 3만5000원보다 160%(5만6000원) 높은 가격이다.
지난 2000년 설립된 하나기술은 2차전지 전 공정의 턴키(설계·시공 일괄 입찰) 공급이 가능한 기업이다.
원형, 각형, 파우치형 등 모든 종류의 2차전지 전 공정 양산 장비를 공급하며 삼성SDI, LG화학, SK이노베이션 등 국내 배터리 3사를 고객사로 확보했다.
하나기술의 지난해 매출액은 593억원, 영업이익은 57억원이었다. 올해 상반기 매출액과 영업익은 각각 551억원, 46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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