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태동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상승 마감했다. 3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3.15p(1.88%) 오른 2343.31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전장보다 15.65p(0.88%) 오른 2315.81에 출발해 상승 폭을 키웠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외국인의 대규모 선물 순매수가 유입되면서 기관의 프로그램 매수가 이어졌다"고 말했다.
매매주체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082억원, 4551억원 순매수 했다. 반면 개인은 6556억원 순매도 했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모두 매수 우위를 보이며 총 2535억3000만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상승 마감했다. 의약품(3.72%), 화학(3.04%), 전기전자(2.45%), 의료정밀(2.33%), 제조업(2.33%), 기계(2.14%), 비금속광물(1.95%)등이 주가를 끌어올렸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상승 우위 국면을 보였다. 대장주 삼성전자(2.44%), SK하이닉스(2.26%), LG화학(5.30%), 삼성바이오로직스(0.14%), 셀트리온(5.93%), 삼성SDI(4.43%) 등이 올랐다. NAVER(-0.88%), LG생활건강(-0.91%)등은 내렸다.
이날 코스피시장에서 상승종목 695곳, 하락종목 154곳, 변동 없는 종목 57곳으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전장 대비 15.51p(1.93%) 오른 818.46에 마감했다. 전날보다 7.06p(0.88%) 오른 810.01에 출발한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상승 마감 했다. 셀트리온헬트케어(4.34%), 씨젠(1.70%), 에이치엘비(1.41%), 알테오젠(3.09%), 셀트리온제약(2.62%), 카카오게임즈(1.51%), CJ ENM(0.46%) 등은 상승 마감했다. 휴젤(-0.48%), SK머티리얼즈(-0.39%) 등은 하락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