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주진희 기자] 포스코는 6·25전쟁 70주년을 기념해 국가보훈처와 함께 국가유공자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이와 관련해 최정우 포스코 회장과 박삼득 국가보훈처장은 지난달 30일 포스코센터에서 국가유공자를 대상으로 로봇 의수·의족 등 첨단 보조기구를 지원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아울러 국가보훈처는 사업 목적에 부합하는 후보자를 추천하고, 포스코는 최종 수혜자를 선정해 필요로 하는 첨단보조기구를 지원하는 사업을 올해부터 3년간 추진할 예정이다.
포스코 관계자는 "본 지원사업은 포스코그룹 임직원들의 급여 1%기부로 운영되는 포스코1%나눔재단의 기금으로 진행한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더욱 크다"고 강조했다.
포스코는 이날 MOU에 이어 올해 선발된 국가유공자 26명에게 첨단보조기구를 전달했다. 이번 국가유공자 첨단보조기구 지원사업 대상자는 지난 5월 청장년층을 대상으로 온라인 서류접수, 인터뷰, 적격성 검사, 최종 심사를 통해 선발됐다.
포스코는 국가유공자들을 위해 첨단보조기구 지원사업 외에도 포항과 광양에서 6.25 전쟁 참전 유공자 집수리 등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6.25 참전 16개국 용사들을 위한 감사패를 제작 후 전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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