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20일 씨젠에 대해 올 3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목표주가를 43만원으로 상향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신재훈 연구원은 "씨젠의 연결기준 3분기 실적은 매출액 303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865%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2639억원 늘어난 1875억원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코로나19가 좀처럼 꺾이지 않으면서 직전분기 대비 코로나 시약매출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2분기에 기록한 역대 최대 실적이 경신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설명했다.
신 연구원은 "코로나19 감염속도의 둔화가 진단업체들의 향후 실적에 대한 우려로 이어지고 있지만, 씨젠은 인플루엔자 등의 바이러스와 코로나 바이러스를 동시에 검진할 수 있는 AllplexTM SARS-CoV, FluA, FluB, RSV Assay를 출시해 빠르게 시장점유를 확대하고 있다"며 "이에 따라 우려보다는 성장성을 감안한 밸류에이션 적용이 타당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4분기에는 계절적인 영향으로 또 한번의 매출성장이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며 "연간 실적 추정치는 매출액 1조116억원, 영업이익 6132억원으로 상향조정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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