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하이마트, 3분기 호실적 전망"-한화투자證
"롯데하이마트, 3분기 호실적 전망"-한화투자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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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13일 롯데하이마트에 대해 3분기 호실적이 전망된다며 목표주가를 4만원으로 상향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남성현 연구원은 "3분기 롯데하이마트의 매출액은 1조67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8.6%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34.1% 늘어난 44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코로나19에 따른 영향이 무색할 만큼 큰 폭의 이익 성장을 기록한 것으로 보여 의미있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1등급 효율가전 환급에 따른 효과가 일부 반영됐고, 해외소비 제한에 따라 내구제 제품 구매로 소비가 전환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돼 3분기  호실적을 예상한다"며 "또 계절성 가전 부진을 대형 가전 판매량 회복이 커버하고 있다고 판단되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남 연구원은 "7월과 8월 가전부문 산업 성장률은 각각 12.5%, 35%를 기록했다"며 "소비경기 부진과 가전산업이 성숙기에 접어들었다는 점을 고려할 때 이례적인 현상으로 해석할 수 있는데 이러한 부분은 롯데하이마트에게 있어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그는 "온라인이 전체 산업을 주도하고 있는 것은 맞지만, 이들은 상대적으로 설치 가전과 관련된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지 못하다는 점에서 대형가전 중심의 판매량 회복은 롯데하이마트가 유리할 것으로 분석된다"며 "부진한 환경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외형성장과 비용절감 노력으로 실적 성장은 가파르게 이어지고 있고, 전방산업 성장도 안정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만큼 긍정적 시각을 제시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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